사실 저는 예전에 포스팅에서 얘기했듯이 극세 침구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ㅋ 주위의 인테리어와는 타협하지 않고 혼자 독보적으로 튀는.. 촌스러운 색감과 디자인 ㅋ 하얀색 호텔 침구를 고집해온 저였기에 겨울 침구에서 극세사 이불 세트는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어센셜 밍크벨로어 겨울 이불 세트를 만나면서 극세사를 사랑하게 된 지금까지 만나본 침구 중 가장 부드럽고 이 소재로 만들어진 이불 중 가장 세련되었다친정엄마와 남편의 감탄을 자아낸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한다.
라인마다 디자인이 다르다 정말 따뜻해보이면서도 예쁘지 않나요?이불 3면에 모두 5열의 자수가 놓여 있는데 모서리에는 호텔 침구에서만 보던 크로스라인이 들어가 있어 여기가 호텔인지 집인지 헷갈리게 했다. 로통이도 뭔가 새로운 것이 왔음을 알고 자주 침대 위에 얹어 준다고 해서 주면 누워서 침 따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이렇다구~ 반 할 수 있다
크로스라인 가운데에 찻잔을 놓으면 얼핏 부자 양탄자 같다 ㅋㅋㅋ 사실, 그동안 여름 겨울 침구세트에 만나면서 패드가 함께 포함된 제품은 많지 않았지만, 어센셜 극세사 침구이불 세트에는 밍크벨로어 이불, 베개, 패드까지! 포함된 풀세트라 아주 마음에 들었다.
지금도 이 와중에 포스팅 중인데 극세사 파티라도 하는 기분이야 꾸벅꾸벅 졸음도 대박날 것 같아뭐 눕자마자 가겠지만 ㅋㅋ
우선 이불을 자랑하면 겉과 속이 모두 3mm 고중량 벨로어 극세사를 사용해 몸에 닿는 느낌은 마치 밍크 같다.아니, 옷장 속 밍크보다 더 부드러운 느낌ㅋㅋㅋ 앞뒤 모두 같은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자수가 질릴 무렵에는 어떤 무늬가 없는 뒷면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글쎄, 난 죽어도 이 자수는 질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말야.
다음은 퀼트패드!사실 이불 디자인에 반해 구입했기 때문에 패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업쇼!! 이 패드 하나가 어센셜 극세사 침구의 퀄리티를 높여준다. 가끔 이불세트에 패드가 없어서 타사 제품을 쓰면 이불을 덮을 때마다 부조화한 패드 때문에 흥이 깨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