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공원 – 쓴 후회
쓴 후회*
(창밖엔 비가 내리고 있어, 비가 오지 않는다면 비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 글을 읽으세요., 세르주 갱스부르**의 이니셜 bb노래를 들으면서 읽으면 더 좋다.
, 갱스부르 노래가 없다면 갱 노래도 괜찮습니다.
, 노래를 읽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
하나 반복하다
몸집이 작은 폭정, 겸손한 영혼이 되었네. 아, 잔혹한 세월과 병의는 질병처럼 우리의 몸을 감싸고 끝없는 늪의 풍경 속에서 얕은 영혼이 되었다.
. 바람은 정처 없이 불어와 사랑 같아, 결코 사랑이 아니었던 사건이 전염병처럼 휩쓸려갔다.
. 불안한 밤과 열병의 거리를 배회하면서 나는 무엇을 읽었습니까?. 바람은 목적 없이 불었고 전염병 같은 사랑이 열병처럼 나를 휩쓸었다.
. 매시간 생선 냄새가 나고, 내 청춘의 녹슨 생선은 상처의 시냇물 사이로 제멋대로 달렸다.
. 잠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으로 떨어졌고, 내가 눈을 떴을 때 황량한 태양만이 파멸을 상징하며 힘겹게 빛나고 있었다.
. 죽을 수도 있었지만 결국 죽지 않고 버텼다, 의무처럼 황홀한 아픔으로 나를 감쌌던 나날들. 살아있어서 확인되는 수많은 모순과 부조리 속에서 나는 정말 단 하나의 사랑만을 원했다.
, 나를 사랑하지 못해서 누구도 사랑할 수 없었어.
2 허구
완전히 새로운, 어느, 틀린 말은 하고 싶지 않았어.목포>어느, 아니면 <카를로바츠>~였다, 마음속에 환상의 도시를 갖고 싶었어, 당신은 내 상상의 사실성을 높였습니다.
. 완전히 새로운, 비뚤어진 혀로 삶의 고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권리 양도>에덴 동산, 아니면 <영원회귀>고통이 없는 삶이 어디 있습니까?, 하지만, 처음부터 널 위한 고통, 그 말을 하고 싶지 않았어. 언제나, 내가 항상 꿈꿔 왔던 것 <완벽한 삶 능력>,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님>.
너, 내 인생의, 내 기억의 한계를 넘어서, 아니, 난, 언제부터 경계를 허물고 끊임없이 기억을 방해했나요?. 한때는, 아, 너를 만나는 건 내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야, 핑계일 뿐인데 왜, 소설처럼 <… 그녀는 떠난다, 텅 빈 천장의 심연 속으로 점점 더 깊이 가라앉았어>공식한없이 유치하고 순진한 이별이 우리에게 어김없이 찾아온 걸까.. 문장이 끊어지고 세계가 필연적으로 미세한 물질로 분해된다면, 우리가 보는 세상은 혼돈인가, 단단한가요?.
파도처럼 더 짙게, 더 깊게, 흔들리며 나를 감싸는 너,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삶에서 자꾸만 도망치려는 나약한 남자, 더 빛나는 이 남자의 비겁함. 대단한 텍스트두번째.
완전히 새로운, 어느<엄청난 외로움>나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언덕이 있었고 그 가파른 언덕에서 여러 번 구르고 넘어졌습니다.
, 이 상처를 위로하고 싶었어. 너의 따뜻한 입술로 내 깊은 상처를 달래고 싶었을 뿐이야. 당신의 상처, 이 상처의 푸른 무덤을 위로하고 싶었을 뿐이야.
삼 들어 올리다
나에게 찾아온 방아쇠. 그리고 붉은 입술 노을 너머 차갑고 힘든 밤이 찾아왔어. 와인 같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내 입술은 움직임을 멈췄다.
. 아쉬웠던 점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있다는 것. 자작나무 숲이나 참나무 숲에서 도마뱀은 꼬리를 몇 번이고 잘랐고 푸른 여름의 기억 속으로 사라졌다.
. 그리고 모든 것이 작별 인사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아침이 왔다. 필연적으로 내 머리 위로 태양이 떠서 해방된 노예시간. 혼자 있어도 더 이상 외롭지 않아. 푸른 공기 한가운데서, 아무도 손대지 않은 자유가 날 어지럽게 만들 뿐, 화석처럼 멀찍이 떨어져서 굳어가는 내 몸은 마치 마비된 듯한 평화로움을 떠올리게 했다.
. 아이스 커피, 마비된다는 것, 모든 질투와 욕망의 혼돈 속에서도 눈에 띄어. 단 한 번만 달렸는데, 이제 막 그 지점에 도달했다는 느낌이 내 깊숙이 묻혀 있던 황홀한 자존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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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멍청한 녀석들, 갱생
모든 것을 완전히 포기한 뒤에 오는 위대한 자유, 자유의 기억이 초록으로 돌아오네, 순간순간 모든게 그리워 모든게 한숨처럼 무섭다. 몸에 대한 경멸, 거미 죽음. 그리고 당신이 텅 빈 방에서 혼자라고 느낄 때, 생각이 깊어지는 향기. 외부의 아픔이 머나먼 향기처럼 자신의 내면으로 무르익을 때, 갑자기 너의 이름을 부르고 싶어, 나는 너를 원해.
하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찾아온 쓸쓸하고 슬픈 자유는, 자유의 기억이 초록으로 돌아오네. 온 몸에 힘이 전혀 없어 죽을 힘이 없을 때, 무엇이 나를 그렇게 매혹시키는가?. 알 수 없는 평화 같은 것. 짐승의 깊은 침묵 같은 것. 살아있음에 대한 경멸, 그리고 거미의 환생.
– 박정대
* 황지우 시인의 시 제목.
**「초기의 bb」노래를 불렀던 프랑스 가수. (세르주 갱스부르)
* 시집 <내 청춘의 황량한 섬엔 아직도 음악처럼 눈이 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