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앱으로 대화하는 덴마크 며느리와 시어머니!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고부여행

EBS 다문화 고부열전 – <눈치 없는 며느리 결혼 3년차, 한국어 어색한 며느리 답답한 시어머니>

결혼 3년차 덴마크 며느리 소피(36) SNS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 지 7개월 된 딸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시어머니 조여사의 불만은 소통, 결혼한 지 3년이 됐는데 아직 한국어를 잘 못해서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 되는 게 가장 답답합니다.

손녀를 위해 꼭 한국어를 배웠으면 하는 시어머니의 바람!
이번 화해 여행을 통해 서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결혼 후 일주일에 한 번은 시댁에 찾아와 시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외국인 며느리 소피, 대화도 못한 채 시댁에 와서는 아기를 돌보며 편안하게 안마의자를 하고 있네요. 시어머니는 음식을 준비하면서 그런 며느리가 불만이에요.

의사소통이 안 될 때는? 노트를 가지고 와서 그림을 그리고 소통을 한대요.

그럼 서로 통하는건 없을까? 먹을 때만큼은 호흡이 잘 맞는 고부지간

고부 사이가 잘 맞지 않아도 통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음식이라고 합니다.

음식 취향은 잘 맞대요.

말이 통하지 않으니 서로의 진심을 모르는 두 사람, 과연 이번 여행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까요?

고부가 첫 여행지로 떠나는 곳은?

고부가 여행지로 향한 곳은 경상북도 안동입니다.

고부 둘이 떠나는 첫 여행이에요.

안동 하회마을을 둘러보다가 한복 체험을 하기 위해 한복집으로 향합니다.

소피 씨는 평소에 한복에 관심이 많대요. 갓도 좋아해서 딱 같이 마음에 드는 한복을 골랐고, 자신의 한복에 어울리는 한복으로 시어머니의 한복을 골라줬어요. 시어머니는 한복의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소피가 골라주신 것이라 입고 함께 본격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합니다.

예술과 함께 한국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며느리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싶어서 여행지를 경상북도 안동하회마을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시어머니가 숙소에서 쉬는 동안 며느리는 저녁을 직접 준비하기 위해 시장에서 장을 봐왔습니다.

깻잎, 고추 등 채소가 신선하지 않다고 며느리로부터 호통을 치는 시어머니. 그래도 감탄한다며 나중에 잘했다고 칭찬해 줍니다.

그동안 항상 시어머니에게 맛있는 상을 받았던 소피 씨 별거 아니지만 직접 쇼핑도 하고 어머니가 좋아하는 고기도 구워 대접합니다.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친해진 고부지간

혼자 장도 보고 고기도 열심히 구워 준비한 며느리를 위해 싸주는 시어머니 두 분 너무 멋지네요.

심오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그 방법은?

두 사람은 대화가 통하지 않아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지만 번역 앱을 통해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며 대화하려고 노력합니다.

불편하더라도 천천히 노력하면 두 분 사이에 더 유대감이 깊어질 거예요.

여행 둘째 날 신세계 벽화마을로 향합니다.

그림 그리는 며느리를 위해 선택한 신세계 벽화마을로 향합니다.

며느리도 꼭 와보고 싶었던 마을 벽화를 함께 구경하면서 점점 며느리 사이가 돈독해집니다.

고부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 도전!

며느리를 위해 시어머니는 함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벽화 그리기에 도전!
며느리에게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묻자 갑돌이의 갑순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고부간의 호흡이 시원해요.

시어머니가 모델이 된 갑돌이 갑순 벽화!
어떻게 그림이 완성될지 기대가 됩니다.

며느리가 그린 밑그림에 시어머니가 색을 넣어드리면 그 위에 윤곽을 그리는 며느리 두 사람의 합동작품이 조금씩 완성됩니다.

고부가 함께 완성한 벽화 갑돌과 갑순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고부들이 함께 완성한 벽화 갑돌과 갑순이 새싹이 많이 올라온 나무에서 부끄러워하는 갑돌이와 갑순이는 소피 씨가 정말 잘 표현했네요. 어머님도 색깔을 예쁘게 입혀주셔서 두 분의 작품이 더욱 빛납니다.

함께 여행을 하면서 서로를 알게 된 두 사람, 그동안 느꼈던 차이점을 지우고 더 가까워졌습니다.

마주한 손처럼 누구보다 잘 통하는 고부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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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문화 고부열전 – <단아한 며느리의 충격적인 반전 모습, 우리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션 뷰티 모델, 게임 방송, BJ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며느리와 이런 욕을 하는 며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시어머니가 주인공입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는데요. 과연 여행 끝에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함께 웃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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