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베리아 꽃이 슬며시 피다 ..

어느날 향기가,,,은은하면서도 선명한 향기가 번져나와눈을 돌려 찾아보니산세베리아 꽃이 피어 있었어요.​작년에도 조금 피었었으나올핸 몇줄기나 솟아나와기특하게도 꽃송이가 꽤 달려있더라고요.​올핸 이 모습을 남겨야지 했는데출근하다보니 시간이 맞지 않아지기 직전인 걸 겨우 담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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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랗고 두꺼운 잎 사이에서슬며시 수줍게 핀 산세베리아꽃…​꽃받침 쪽에 이슬방울 같은 게 맺혀있는 모습이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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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들이 붙어있어 꽃 필 자리가 좁은지겨우 자리를 잡은 듯 보여요.그래서 더 아련하고 예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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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선물받았을 땐 좋은 줄 몰랐는데몇 년 키워보니 정이 드네요.​산세베리아 키우기도 너무 쉬워한달에 한번 물 주는 것밖에 없어요 ㅎ건조한 걸 좋아한다나봐요.​산세베리아는공기정화식물 중에 으뜸으로 꼽히는 식물이죠.​효능이 좋은 싱그러운 잎도 잎이지만일년에 한번 꽃도 피어 향기를 전해주니좋은 점이 많은 식물이라고 생각되어져요.​자기를 봐주지 않아도 좋다는 듯이두꺼운 줄기 같은 잎 사이에서숨어있듯 조용히 머물다 간 산세베리아꽃을 기억하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