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현대시장 점포 55곳에 불이 나 전소됐고 용의자로 지목된 40대 남성이 방화범으로 밝혀져 긴급체포됐다.
인천중앙경찰서는 현주 소재 한 건물에 방화 혐의로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1시30분경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점포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분의 1이 넘는 55개 점포를 불태웠다.
시장의 상점 212곳이 무너지고, 개의 점포가 불탔다.
이날 오전 12시경 ‘2단계 대응’ 발령 이후 소방당국은 소방대원과 장비를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화재 발생 2시간 50분 만인 오전 2시 30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시작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합동점검을 시작했다.
경찰은 현대시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이날 오전 9시50분께 A씨 자택에서 A씨를 검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만취 상태로 아직 면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