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보고 촬영한 장소가 궁금해서 꿀뷰를 했다.
어디야? 확인해볼까? 이런, 프로그램이 뭔가 이상한데. EXIF 옆에 GPS랑 탭 표시가 나와야 되는데? 안 보여. 며칠 사이에 프로그램이 망가졌는지. 분명 무료 프로그램이라고 했는데, 그 사이에 유료로 전환한 것일까?뭐지? 얕은 상술에 내가 농락당한 걸까. 상황을 파악할 수 없을 때 가슴이 답답해진다.
낱낱이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꿀뷰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다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았다.
어라, 여전히 같은 GPS 표시가 안 보인다.
뭐가 잘못된 거지?
탐색기에 들어가 사진의 속성을 조회해본다.
‘자주보기’ 탭을 눌러보면 ‘카나폰’도 찍은 거다.
요즘 카메라는 gps가 되나? 캐논 구형이라서 그런가?사진 자체에 gps 정보가 없기 때문에 꿀뷰 프로그램에서 gps탭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닐까?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의 속성을 찾아본다.
마찬가지로 자세히 탭을 클릭하여 확인해본다.
오 gps 정보는 당연히 있지 꿀뷰로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해보자.
역시 사진 자체에 gps신호치가 들어가 있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
앞으로 사진 찍을 때는 아이폰으로 찍자. 사진에 gps 신호가 없으면 나중에 어디서 촬영했는지 그 위치를 찾을 때 불편하다.
솔직히 촬영 위치를 못 찾는 경우가 많다.
위치를 알아야 여행 후 또 다른 여행을 하는 재미가 있을 텐데.
할켄 서포터즈 : 여행하는 생필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