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30]셀프 웨딩 드레스 대여,쿄나브라이드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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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스튜디오 촬영을 하지 않는 대신해외 셀프 웨딩촬영 & 국내 야외 웨딩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마카오로 떠나는 날이 두 달이나 남았지만소품도 구입해야 하고,더 바빠지기 전에 미리 준비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셀프 드레스 대여 전문샵 ‘쿄나브라이드’에 다녀왔어요.
쿄나 브라이드는 건대역에서 5분-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초행길인 분들도 찾아가기 무척 쉬워요.직진만 하면 끝!
주말부터 장마 시작이라고 해서 좌절하고 있었는데새벽에만 비가 와서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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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샵이라 드레스 종류가 적진 않을까 걱정했는데이렇게 많은 드레스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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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가 다 새것이라서상태도 좋아요.
한쪽에 마련된 스튜디오.이곳에서 촬영을 한 드레스들을 온라인 몰에 업로드하시나 봐요.제가 방문한 날도 촬영을 한지 얼마 안 돼서 지저분하다고 걱정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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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언니가 주신 커피 한잔 마시며 천천히 드레스를 구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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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방이 당직에 걸리는 바람에 혼자 방문했는데 불구얼굴에 기대감이 가득.혼자 방문하는 제가 걱정이 되었는지황서방이 일요일에 같이 가자고 했으나조금이라도 더 쉬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혼자 다녀왔어요.헤헤. 이젠 이 정도는 혼자서 할 수 있다구우!
나 플래너 언니들도 혼자 만나고 다닌 여자야.
역시 모델컷은 저랑 다르네요.핫핫..!
모델 언니가 넘나 귀여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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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웨딩슈즈가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느낌을 보기엔 충분했기 때문에제 웨딩 슈즈는 따로 가져가지 않았어요.보통 셀프 드레스 샵에선 웨딩슈즈를 대여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셀프 웨딩을 준비 중이시라면 한 켤레 구입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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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보고 마음에 들었던 드레스부터 피팅을 시작했어요.저희 커플은 마카오 관광과 웨딩 촬영을 한 번에 해야 하는 일정이기 때문에기장이 길지 않은 드레스 위주로 골라보았답니다.
헤어 장식과 부케에 따라서분위기가 180도로 변하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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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바니 헤어밴드를 하고재미난 촬영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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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4벌의 드레스를 피팅 해보았는데남자친구는 첫 피팅 때 입은 이 드레스가 가장 맘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두 번째로 피팅 해본 드레스.큰 기대를 안 하고 입어보았는데 저는 이 드레스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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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장식을 한 것과 안 한 것의 느낌 차이가 상당하죠.확실히 장식이 하나라도 더 있는 게 예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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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컬러 부케는 신부를 청순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헤어밴드도 맘에 쏙 들고,드레스도 처음 입었던 것보다 피팅감이 편했고,부케도 마음에 들었어요.가장 마음에 들었던 조합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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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는 천천히 골라서 말해도 된다고 하셔서주말 내내 어떤 드레스를 골라야 좋을지 고민했는데포스팅을 하면서 확실하게 마음의 결정을 내리게 되네요.이걸로 할래요!
하지만 이웃님들이 다른 걸 더 많이 골라주신다면….전 팔랑귀니까 바꿀지도 몰라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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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착용하는 순간부터 마음에 쏙 들어서내려두고 싶지 않았던 헤어밴드.강혜정 씨 느낌이 나는 리본 밴드인데러블리하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멋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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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을 도와주신 사장님께서도이 헤어 장식이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고민 없이 이걸로 결정!
이건 추가 비용이 있는 헤어 장식이지만 너무 예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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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헤어 장식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아마 방문하시면 엄청 고민되실 거예요.보통은 한두 개 정도만 착용을 도와주시던데전 이날 너무 많은 장식을 착용하게 해주셔서무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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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관도 정말 종류가 다양해서 뭘 골라야 될지 멘붕!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몰라서언니가 가장 신부다운 화관이라고 추천해준 화관으로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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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도 세 개중에 고민이 되었는데화이트 컬러 부케는 10월에 촬영할 때 작가님께서 빌려주시는 부케랑 겹치니까 대여하지 않았고,라벤더랑 보랏빛 동글 동글한 부케랑 고민하다가동글동글한 보라&화이트 조합의 부케로 선택했어요.본식 때 보라색 부케를 들어볼까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어떤 느낌으로 사진이 찍히는지 궁금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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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정말 신의 한수!
언니가 추천해주신 드레스& 언니가 추천해준 헤어장식 & 언니가 추천해준 부케 조합.아마 추천해주지 않으셨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세 가지인데레드 컬러가 포인트가 되어서사랑스러운 느낌이 가득한 귀여운 신부로 변신 시켜주는 것 같아요.사진에도 예쁘게 나오고흔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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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저는 다리가 장점이니짧은 드레스가 나을 것 같다고 해서 결정하지는 않았지만두고두고 생각날만 한 조합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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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드레스지만 어떤 장식을 코디하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느낌이 달라져요.전혀 다른 드레스 같지 않나요?베일을 쓰니까 저의 강인한 팔뚝이 가려져서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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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입어본 드레스는일명 여신 드레스.골반이 작은 저에게는 영 어울리지 않았지만한번쯤 꼭 입어보고 싶었던 드레스에요.저는 여신은 되기 어려운걸로…!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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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드레스를 더 빛나게 해주는고급스러운 느낌의 골드빛 헤어밴드.이것도 추가 비용이 있는 밴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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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렌드는 서비스로 대여를 해주시는데이렇게 쫙 펼쳐놓고 하나를 고르게 해주시더라고요.배려심 짱짱!
전 위에서 두번째 가렌드로 결정!
언니가 가렌드의 의미를 말해주셨는데 벌써 까먹었네요.행복을 가져다준다고 했던가…!
흐읍..신랑 신부님들이 가렌드를 괜히 들고 촬영하는 게 아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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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이도 무료 대여가 가능했는데방문을 하는 분들은 이렇게 직접 보고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할 수 있어서훨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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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니에도 서비스!
정말 서비스가 너무 많은 거 아닌가요우.다른 샵이었으면 이거 다 추가, 추가, 추가였을 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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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정한 부토니에와 보타이.남자친구가 함께 와서 골랐으면 좋았겠지만이미 그의 취향을 다 파악했으니 제 취향보단 남자친구의 취향에 맞춰서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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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른 셀프 웨딩 소품이에요.리본 헤어밴드와 부케는 추가 비용이 있지만그마저도 정말 저렴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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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꼭 쓰고 촬영하고 싶었는데무료 대여가 가능해서 좋았어요.아무래도 베일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큰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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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레이스 조합보단 믹스가 나을 것 같다고 하셔서두번째 베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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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촬영소품도 함께 빌려준다고 하셨으나망가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대여하지 않기로 했어요.셀프 웨딩을 할 때 저희들은 전문 모델이 아니라 포즈가 다양하지 않으니소품이 많으면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저렴한 가격으로 너무 예쁜 드레스를 대여하게 된 것 같아서 기뻐요.소품도 다양하게 빌려주시고정말 최강 서비스 인듯!
셀프 웨딩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쿄나 브라이드’ 추천드려요.www.kyonabr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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