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는 것이다+네이버는 블로그에도 슈퍼챗을 쏘게 해달라고 돈을 버는 방법 중 하책이 노동을 통해 돈

 돈 버는 길은 사업을 한다 일이다.

고용주가 창출한 잉여가치를 그대로 빼앗아옴으로써 자기 혼자 창출하는 것보다 몇 배, 수십, 수백, 수천, 많게는 수만 배의 잉여가치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가장 큰 돈을 버는 방법이지만 가장 성공하기 어려운 방법이기도 하고, 자기자본을 투입해야 하고, 그걸 다 잃는 방법이기도 하다.

자기자본 투자를 최소화하고 사업 성공을 노리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위탁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다.

품격 있는 서비스업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어쨌든 별도의 생산수단에 대한 투자 없이 잉여가치만 착취할 수 있어 실패에 따른 손실이 가장 적은 사업이라고 본다.

돈을 버는 방법 중 중책은 투기를 하는 것이다.

고전적인 의미에서 생산활동과 관련된 자본재의 총량을 증가시키는 활동을 투자로 규정하고 생산활동과 관계없이 단지 이익을 추구할 목적으로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을 구입하는 행위를 투기로 본다면 주식과 부동산을 사고파는 것은 단순한 투기로밖에 볼 수 없다.

윤리성을 떠나 투기를 통해 돈을 벌려면 이재에 눈이 좋아야 하고, 성실하게 정보를 얻어야 하며, 근로시간 중에 몰래 꾸준히 투기행위를 해야 한다.

OO억을 모으다라는 제목의 모든 도서는 푼돈을 아끼고 재테크해 종자돈을 조성하는 일에 90% 이상을 서술한 뒤 마지막으로 단기간에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매입해 OO억을 벌었다고 끝을 맺는다.

결국 투기를 통해 큰돈을 벌려면 한국은 무조건 부동산이지만 부동산으로 돈을 벌려면 가격이 오르기 전까지는 꾸준히 원리금을 갚을 능력이 있는 고용안정성이 높은 직업을 갖고 있어야 한다.

가장 밑바닥은 노동으로 돈을 번다.

유감스럽게도 내가 창출한 잉여 가치는 착취되고 뛰어난 재능이 아닌 비슷한 재능으로 무한 경쟁을 하는 시장에서는 능력에 따른 보수 차이가 크지 않다.

20년이 넘는 노하우를 쌓아 부장 자리에 올랐다고 하지만 추가로 받는 보수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의 한두 배에 불과하다.

좋은 성적을 받아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서 일을 한다고 해도 하책을 통해 돈을 벌기만 하면 자산 규모는 산술급수적으로 미미하게 증가한다.

개인적으로 잘살기 위해 공부하는 것은 ROI가 떨어지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하책 중 최하위가 큰돈이 되지 않은 것에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다.

유튜브의 영상 제작, 포스트 만들기 등이 바로 그것이다.

6개월째에 애드 포스트라는 것을 시도하고 있는데, 내가 지금 회사에서 받는 월급을 209시간으로 나눈 시급을 내가 포스트 하나 만드는 데 들인 시간에 들인 것이 포스트 작성에 대한 기회비용이라고 보면 애드 포스트로부터 얻는 수익은 이 기회비용의 1100도 안 된다.

얼마나 엄청난 수익인가 널리 알려진 것처럼 우체통 틈틈이 광고를 노출하는 것은 돈이 되지 않으며 독자가 광고를 클릭하거나 클릭까지 해서 광고물품을 구입하거나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을 해야 작성자에게 돈이 된다.

그러다 보니 좋은 자리보다 흥미를 유발하고 쉽게 접근을 유도하는 여러 가지 주제의 자리, 읽는 사람이 많지 않아도 돈이 되는 단가 높은 광고를 붙일 수 있는 자리가 양산된다.

즉 네이버는 애드포스트 제도를 통해 쓰레기만 양산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튜브는 영상에 붙인 광고 수익보다는 실시간 방송 중 받는 슈퍼채팅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

확실하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왜 네이버는 블로그, 포스트에 이런 후원 기능을 넣지 않을까? 어떤 사람들은 공짜 정보를 내놓고 기꺼이 후원한다.

이러한 후원은 블로그, 포스트 작성자에게 양질의 정보를 작성하도록 하는 금전적 유인이 되며 네이버는 이러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유튜브나 아프리카처럼 후원금의 일부를 수수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어쩌면 해피 캠퍼스 시장을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블로그 후원 시스템이 없지 않다.

이 자리를 만들어 검색해 보면 바이미아커피(https://www.buymeacoffee.com)라는 해외 서비스가 있고 토넬리카노(https://donaricano.com)라는 한국 서비스가 있다.

이 중 토넬리카노는 카카오페이 송금 기능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이지만 후원을 위해 QR코드도 생성해야 하고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 다소 취약하다.

네이버는 결제 서비스도 병행하므로 이를 후원 기능과 연동하면 어떨까. 포스트 발행 옵션에서 후원 버튼의 글을 설정해 네이버페이를 통해 후원할 수 있게 되면 후원자는 버튼 클릭 1회와 결제 비밀번호 6자리만 누르면 쉽게 소액 후원을 할 수 있게 된다.

default로 설정된 금액 변경도 가능하게 하며,

워낙 후원에 인색한 한국인이라 소액 후원 수수료를 받는다고 네이버에 무슨 돈이 될지는 모르지만. 고민을 좀 해줬으면 좋겠어.쏠 수 있어!
블로그 독자도 쉽게 후원금을 받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