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저녁오랜만에 즐거운 한잔
지난 토요일 정말 오랜만에 퉁이와 함께 막걸리를 즐겼어요. 사실 저희 부부는 소주파인데 요즘 절주를 해가면서 좀 더 부드러운 맛으로 한잔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동네 세븐일레븐에서 처음보는 막걸리를 선택했네요. 아마 새로나온 신제품인 것 같더라구요. 이름하여 바로 톡쏘는 옥수수동동이랍니다.
평소 퉁이가 옥수수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옥수수막걸리도 맛있겠다며 고르더라구요. 거의 2주넘게 안먹다가 마시려고 하니 뭔가 두근두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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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여차저차하여 준비한 막걸리 한상!
둘이 간단하게 마시는거라 안주는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두부김치를 만들어보았답니다.
사실 전을 만들어먹을까 고민했지만 되도록 밀가루를 피해보자해서 두부김치를 준비했네요. 🙂 귀여운 막걸리잔도 준비해봤어요. 마시는 주류에 따라서 잔도 딱 맞게 준비를 해야 뭔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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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막걸리는 무려 3개나 준비를 해봤습니다.
항상 1-2병만 준비를 하면 끝에 아쉬워서 한병씩 더 구매를 하러 나가는 퉁이에 대한 배려로 한번에 3병을 구매했네요. 뭔가 전체적으로 노랑노랑한 분위기에요. 기존에 알밤막걸리 같은 것을 좋아했었는데 옥수수동동도 알밤동동이나 고구마동동 처럼 맛있는 비법레시피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어떤 맛일지 기대가됐어요.주말 저녁 소소하게 마시는는거라 TV를 빼놓을 수가 없었네요. 🙂 TV없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한잔 즐기는 것도 좋잖아요?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요런 소소한 재미는 많이 못즐길테니 지금만이라도 열심히 즐겨줘야겠다는 마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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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옥수수동동 안주로 준비한 두부김치 너무 맛있겠죠? 두부는 마트에서 구매했는데 찌개나 부침용이 아닌 그냥 그대로 먹어도 맛있다고 마트 점원분이 추천해주는 것으로 구매했는데 진짜 고소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 김치는 예전에 제가 블로그에 올렸던 참치김치볶음 레시피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옥수수막걸리를 즐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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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이 굵고 쫀득한 옥수수를 사용해 만든 옥수수동동의 총 용량은 750ml에요. 병에는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이 적혀있는데 2020년 11월 19일까지 먹을 수 있네요. 넉넉한 유통기한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매해놓고 집에 두고두고 마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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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막걸리 옆면에는 원재료등을 볼 수 있도록 표기가 되어있어요. 도수는 6도로 맥주와 비슷한 도수입니다.
안전관리인증도 표기가 되어있는데 업계최초 HACCP인증 시설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발효를 시키는 모양이네요. 신제품인만큼 내용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막걸리에 사용한 물은 가평 지하 천연암반수를 사용했고 최첨단 기술 만든 클린룸을 통과하여 안전성을 높힌모양이더라구요. 어쨌든 ‘열심히 공들여 깔끔하고 맛있게 만든 안전한 제품’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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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마실 준비를 하고 있는 퉁이에요. 막걸리가 사실 막 흔들다보면 탄산때문에 뚜껑을 따면 분출할 수가 있잖아요?? 그것을 막아주기위해 저렇게 병을 막 눌러주더라구요. 잘은 모르겠지만 탄산을 빼주는 과정인 것 같아요. 시어무니가 막걸리를 참 좋아하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퉁이가 요런 것을 잘 알고있나봐요.ㅎㅎ 열심히 눌러서 탄산을 살짝 뺀 후 뚜껑을 열면 안전하게 옥수수막걸리를 마실 수 있더라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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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섞어준 옥수수막걸리 귀여운 잔에 따라봅니다.
노오란 빛깔이 눈에띄네요. 제가 크림스프를 엄청 좋아하는데 잔에 딸자마자 색상이 마치 크림스프같다고 느껴졌네요. ㅎㅎ 뚜껑을 따서 막걸리를 따르니 알콜향보다는 옥수수향이 확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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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이가 먼저 한모금 마셔보더니 ‘와, 옥수수맛이 강해’ 라고 하더라구요. 어떤 막걸리들은 향만 강하게 나는 것들도 있는데 이 옥수수막걸리는 확실히 옥수수가 들어갔구나 싶을만큼 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랄까요? ㅎㅎ 살짝 달짝지근한 맛도 나면서 목넘김도 편하고 술술 들어가더라구요.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지 아주 꿀맛이었습니다.
퉁이는 제가 1잔 마실동안 2잔을 마시면서 후루룩 너무 잘 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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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면서 두부김치를 중간중간 흡입했어요. 옥수수동동하고 너무 잘 어울리는 안주였답니다.
🙂 역시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막걸리자체가 부드러운맛이다보니 요런 짠맛이 나는 안주가 잘어울리는 것 같더라구요. 저녁은 안먹고 요렇게 막걸리와 안주만 먹는데 배가 엄청 불러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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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병이 2병되고 2병이 3병되면서 이렇게 구매해온 것 보두 깔끔하게 싹쓸이 해줬습니다.
기존에 알밤동동이나 고구마동동도 알고있었기에 신제품이라고해도 믿고 구매했는데 역시나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에요. 구수하고 달짝지근한 맛의 옥수수를 좋아하는 퉁이에게도 딱이었던 것 같아요. 요렇게 3병 비우고나니 엄청 배불렀지만 오랜만에 즐거운 저녁을 보낸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 옥수수막걸리 세팅하는 퉁이의 모습도 영상으로 남겨봤으니 구경해보셔용.
새로운 막걸리 드셔보고싶으시면 옥수수동동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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