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 2일차]대청호 오백리길 산책 사진창고 구미식당 카페단비

나만 또 일찍 일어난 심심해서 여행카페에 올리고 스쿼트도 하고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으면 나갔을 텐데 여기는 적당하지 않아.7시 반쯤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출발했다.

브라운닷월평점은 마산오동점과 서산점에 비해 조식이 부족하다.

처음 만난 직원 응대는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 저녁에 있었던 두 번째 직원은 친절했다 그래도 이제 가지 않을 거야

낡은 버드나무

대청호오백리길

물총새 둥지

귀엽다。

대청호길은 그동안 걸었던 둘레길 중 최고였던 바람은 잔잔하고 길은 고요하여 함께 걸었던 동료들이 좋아 나무 사이 호수의 잔잔함이 더해져 좋았다

밥풀 씨의 근무시간이 변경돼 2박 3일도 가능해졌다는 소식도 있고 6월에는 대청호 오백길을 걷으러 오기로 한 브라보.

대청호에 가면서 본 야에사쿠라 한 그루

카페 건물과 어우러져 너무 예뻤다.

밥풀씨도 오는 길에 감탄해 봤다기에 이견없이 여기 갔다가 사진 먼저 찍으러 갔더니 카페나무가 아니라 옆나무였네 ㅎ 그래도 주차했으니까 뭐라도 마시려고 들어갔다.

다들 홍시에이드로 달고 갈증을 씻어준 음악도 잔잔해서 우리밖에 없는 시간이 참 좋았다.

뜻밖의 발견도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사진창고 #대청호카페 #대전사진창고

카페 옆에 작은 공원도 산책하고

다시 카페와 겹벚꽃을 찍어보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구미식당 #구미점 #대전구미식당 #대전수제비맛집

내 차 내비게이션에는 구미 집에 나오네 왜 그럴까?

주차하기 어려운 골목에 있는 오래된 가게였던 식당들이 밀집해 있을 만한 골목도 아니고 단지 주택가에 있는 노포라 깨끗한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될 터였다.

나는 상관없다

엄마가 묵은지로 해 준 것 같은 만두 1인분 5개인데 3명이라고 6개 쪄주셨어.공짜가 아니라 천원이 추가됐는데 센스 있는 할머니인데 밥알이 형이 안 먹어.그래서 풍뎅이가 먹었다

깍두기 시원하고 아삭아삭해서 다시 한 번 더 리필해주신 밥알이 리필하면서 맛있다고 하니까 할머니가 만드신 깍두기 맛있으면 많이 먹어야지 하면서 듬뿍 담아주셨다^^

우리 셋 다 너무 좋아하는 수박밥알이 얼마나 맛있는지 국물까지 다 먹었다.

정말 신기한 일, 그만큼 맛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어머니, 잘 먹었습니다.

쌓아둔 밀가루를 봉지에 담아봐.

잘 먹겠습니다 최고의 수박입니다~

세 사람 모두 배가 불러서 조금 걸었던 풍뎅이 KTX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내가 저장한 카페는 못 가고 걷다가 발견한 카페로 갔다.

잠시 앉아서 밥알씨와 인사하고, 나는 풍뎅이를 데리고 갔다가 출발했어 역시 금요일이라 차가 막히는구나.게다가 새로운 길 안내를 따라가다가 잘못 빠져서 20분이나 걸려서 집으로 돌아왔다.

근데 그 덕분에 서영인ic이 개통된 걸 알았어.

즐거운 여행 감사합니다.

~이번 밥집이 다 맛있어서 더 좋았던 여행이었다.

모든 장소를 저장하고 안내한 후 나는 다시 인사를 받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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